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연아 기자 <br />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투표 조작 의혹 관련 경찰 수사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CJ ENM 고위 관계자를 정식 입건해 조사하면서,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 속도가 빠르게 붙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간 윗선 개입 여부를 둘러싸고 의혹만 무성했던 가운데, 경찰이 처음으로 CJ ENM 고위 관계자를 처음으로 정식 입건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CJ ENM 고위 관계자라 하면, 구체적으로 어느 직급을 말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안 모 PD와 김 모 CP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 모 PD는 총연출 담당이고, 김 모 CP는 상급자이자 책임 프로듀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구속된 CP가 국장급인 점을 고려해보면, 이번 경찰이 언급한 고위 관계자는 본부장급 임원 이상으로 풀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CJ ENM 고위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고위 관계자의 개입이 있었는지에 집중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최소한 조작 사실을 보고받고도 묵인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 혐의를 묻는 질문에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간담회에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"공정 사회 실현을 위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"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고위 관계자들이 이번 투표 조작 의혹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미 구속된 엠넷 제작진 2명의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 모 PD와 김 모 CP의 경찰 수사는 곧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4일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조작 관련 입건자는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 등 모두 1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에 대한 참고인 신분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팬들이 다른 시즌에 대한 고소, 고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, 경찰 수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[yalee2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21944281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